질병관리청은 국내에서 9번째 엠폭스(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게 되면서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였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그럼 엠폭스(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어떻게 발병되며 예방법이 뭔지 아래 글을 통하여 알아가 보도록 할게요. 조금만 관심 기울여 읽어주세요.
엠폭스 바이러스란?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감염병으로, 폭스바이러스과의 진성두창바이러스입니다.
- 폭스바이러스 : 동물 DNA바이러스 과의 하나이며 바이러스 중에는 최대바이러스로, 가장 복잡한 구조를 가졌으며 척추동물과 곤충을 숙주로 하는 바이러스로 나눠집니다.
- 진성두창바이러스 : 폭스바이러스과에 속하는 포유동물에 발진을 동반 하여 전신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입니다.
엠폭스는 1958년에 처음 발견 됐으며, 2022년 유행 전까지는 중앙아프리카 및 서부 아프리카에 주로 발병하는 풍토병이었다고 합니다.
엠폭스 바이러스 감염 증상 및 경로
엠폭스 바이러스는 동물과 사람사이에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특히, 동물이 사람에게 주로 옮겨지는 감염병입니다.
감염증상
- 발열, 오한,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코막힘, 기침, 인후통 등) 등이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며 보통 1~4일 후 발진이 나타남
- 발진은 얼굴,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에서 일어날 수 있음
※발진은 대체로 반점으로 시작하여 반점→구진→수포(물집)→농포(고름)→가피(딱지)로 진행되며 초기에는 뾰루지나 물집처럼 보일 수 있으며, 통증과 가려움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엠폭스는 대부분 2~4주 후 자연치료 되며, 치명률은 1% 미만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면연저하자, 8세 미만의 소아, 습진 병력, 임신 및 모유 수유자에게 중증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감염경로
- 감염된 사람, 동물의 체액, 피부 / 점막 병변(발진, 딱지 등)에 직접 접촉 시 감염
- 감염된 사람이나 감염된 동물이 사용한 물건 또는 표면에 의한 접촉 시 감염
- 호흡기 분비물에 접촉 시 감염
- 태반을 통해 감염된 모체(부모)에서 태아로 수직 감염
※일부 엠폭스 환자에서 무증상 감염 사례가 있으나, 무증상 감염자의 바이러스 전파에 대한 확실한 근거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고 합니다.
검사방법 및 감염 예방법
검사방법
검사방법으로는
- 구인두도말 (목구멍에서 채취)
- 피부병변액(피부질환의 채취 액)
- 피부병변조직(피부질환의 채취 조직)
- 가피 및 혈액
위중 하나를 채취하여 엠폭스(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특이 유전자를 검출하는 유전자검출검사가 필요합니다.
※현재 진담검사는 질병관리청과 시,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단검사가 수행되고 있습니다.
※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엠폭시가 의심된다고 판단하면, 보건소에 신고하고 이후 검사 절차가 진행됩니다.
※검사는 약 6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예방 방법
예방백신
미 FDA, 유럽 EMA에서 엠폭스 예방목적으로 허가된 3세대 두창백신을 도입하였습니다.
- 노출 전(예방) 접종은 노출가능성이 높은 순으로 실험실 요원, 치료의료진, 역학조사관이 대상입니다.
- 노출 후(감염) 접종은 확진자와 접촉강도가 중위험(높은) 이상인 노출자가 접종 대상입니다.
- 일반인 대상은 아직 접종을 필요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 권고한 주의사항 안내
- 감염된 사람 또는 동물과의 직, 간접적 접촉을 피합니다.
- 감염자가 사용한 물품의 접촉을 피합니다.
-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씻거나 알코올 성분의 손 소속제를 이용합니다. (특히, 음식을 먹기 전이나 얼굴 만지기 전, 화장실을 사용한 후)
코로나 감염증이 완화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렇게 원숭이 두창 감염병이 이슈 되고 있는데요. 정부에서도 지역사회 내 전파 억제를 위해 여러 선제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도 일상생활을 하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먼저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예방법부터 지켜나가며 감염병을 예방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증상이 의심되면 신속히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여 전파를 방지하도록 하여야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